하영자매, 잘 지냈나요? 매주 볼 수 없어서 근황을 알려주세요!
네, 바쁘지만 잘 지내고 있어요! 올해는 특히 회사에서 주말 근무와 출장이 많이 잡혀서 현장 예배를 꼬박꼬박 참석하지 못하고 있네요. 업무 특성상 지역 출장이 많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18년도 매거진D에서 취업소식을 전했었는데, 그 때 이후로 직장생활은 어떠했나요?
취업한 직후에는 회사 방침상 지역 근무를 일정 기간 해야 해서 강릉에서 근무하면서 3년을 보냈구요, 작년 2월에 서울로 올라와 본사 근무를 하고 있어요. 지역에 있었을 때는 갓 취업한 신입사원이었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벌써 5년차이기도 하고 서울로 올라오고 나서 업무량이 많아지다보니 여느 직장인들과 다를바없이 직장 생활을 하고 있네요ㅠㅠ
먼 곳에 있으면서도 사역을 멈추지 않았던 것으로 아는데, 사회 초년생으로 일과 사역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나요?
다행히도 지역은 본사보다 상대적으로 업무량이 적기도 하고, 주말 휴일이 보장되어 있었어서 오히려 주일에 사역을 하는데 있어서 부담이 적었어요. 다만 지역에 있다보니 주일에만 할 수 있는 사역으로 한정되었었던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죠. 취업으로 삶의 안정감을 찾아서 그런지 취업 준비하면서 사역을 병행했을 때보다 취업 후에 일과 사역을 병행하는 것이 더 마음의 여유가 있었어요. 오히려 더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사역에 임했었던 것 같아요ㅎㅎ
주일 사역 때 말고도 평일 일상 중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부끄럽지만 요즘에는 일에 치이다보니 평일에는 하나님과의 교제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하고 있어요. 강릉에 있었을 때는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큐티도 하고 기도 시간도 정해놓으면서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을 했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 너무나도 부끄러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ㅠㅠ 적어도 하루 일과를 마치고 큐티를 하며 말씀 묵상을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20대의 마지막(이제는 나이가 어려지긴 했지만 ㅎㅎ)을 보내는 마음이 남다를 것 같아요. 근래 집중하는 이슈가 있을까요?
사실 나이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서 20대의 마지막이라고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아요. 다만 잦은 출장으로 인해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건강관리, 체력관리에 신경쓰려고 하고 있어요. 2에서 3으로 앞자리가 바뀌면 변화가 많이 느껴진다고들 하던데 그 전에 조금이라도 빨리 관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최근 하나님께서 하영자매를 다루시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 것 같나요?
어떤 형태로든 주일성수를 지키는 것을 훈련 시키시는 요즘인 것 같아요. 잦은 주말 출장으로 현장 예배에 나갈 수 없는 상황들이 자주 생기고 있는데, 출장을 가 있는 상황에서도 최대한 시간을 지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업무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새벽부터 일을 해야 하는 부득이한 상황일 때는 설교라도 다시 보기로 보려고 하고 있구요. 어떤 상황에서든지 주일은 지키고 깨어있길 원하시고 있는 것 같아요.